일시 2022. 10. 2. sun. 2pm - 4pm 장소 닻미술관 빛공방참가비 1인 10,000원참가정원 10명접수방법 닻미술관 홈페이지 > Programs > 크리스 맥카우 사진전 워크숍 > 신청하기 > 참가비 입금하기 진행 내용닻미술관은 크리스 맥카우 사진전 Chris McCaw ‘Into the Sun’ 오픈과 함께 한국에 방문한 크리스 맥카우와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아티스트 토크크리스 맥카우에게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시간과 공간, 재료와 사진 프레임 등 물리적 과정에 녹아있는 작가의 과학적 태도와 결과물에 드러나는 고유한 가치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워크숍크리스 맥카우가 8x10 대형카메라로 대표 시리즈인 ‘선번 Sunburn’의 작업 과정을 직접 선보이는 워크숍입니다. 선번 시리즈는 렌즈를 통해 들어온 태양빛이 인화지를 태워 만든 작품으로, 워크숍을 통해 작가의 독창적인 아날로그 사진 제작 원리를 이해해볼 수 있습니다. * 워크숍을 진행하기에 날씨가 흐리거나, 우천 시 작가의 아티스크 토크로 대체될 수 있습니다. 10월 2일, 닻미술관에서는 크리스 맥카우 작가의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작가의 초기 작품부터 현재까지 작업 과정을 사진을 통해 이야기하고, 닻미술관의 태양을 담은 사진이 다크룸에서 인화되는 과정을 함께 바라본 시간이었습니다. 점에서 시작하여 끊이지 않는 선으로 이어지는 태양의 궤적을 담은 작가의 작품에서 연구의 노력과 시간성, 지역과 계절의 향기까지 느껴졌습니다. “저는 그저 오래전부터 태양을 쫓았던 사진작가들의 역사를 잇는 사진작가 중 한 명일 뿐이에요.” - 크리스 맥카우( 아티스트 토크 중에서) 크리스 맥카우 Chris McCaw 크리스 맥카우는 사진 매체를 새로운 방향으로 실험하며 그의 작품을 사진 역사에 확고히 뿌리내린다. 맥카우의 실험적 사진 작품은 20세기 초 화가이자 조각가 루치오 폰타나의 찢어진 캔버스와 사진술의 선구자로 잘 알려진 헨리 폭스 탤벗 등의 작품을 떠올리게 한다. 맥카우는 제작 과정에서의 동시적 창조-파괴 개념을 받아들이며 그에 따른 긴장감을 작업에 활용한다. 특히 작가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작업 과정을 다루며 세련되고 정교한 조형성을 보이는 동시에, 우연성과 빛, 지구의 자전이라는 자연의 본능적 운동을 작품으로 승화시켜 그만의 독창적 사진 세계를 구축한다. 맥카우의 작품은 미국의 크라이슬러미술관, 이스트만미술관, 폴게티미술관,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워싱턴국립미술관, 샌프란시스코현대미술관, 휘트니미술관, 스미소니언미술관, 국립항공우주박물관, 런던의 빅토리아앤앨버트박물관 등 다수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