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ARTIST 서영석 Young Suh & 케이티 피터슨 Katie Peterson 기간 PERIOD 2021년 6월 ~ 7월 서영석 Young Suh & 케이티 피터슨과 함께한 2022년 6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의 기록... 2022년 6월부터 7월 약 2주동안 닻 레지던시에서 함께한 서영석 작가와 케이티 피터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이 이야기는 지난 2021년 닻미술관의 전시<경계선 위에서 On the Boundary>에서 시작됩니다. 사진과 글의 새로운 편집과 구성이 돋보였던 작품들로 가득했던 전시는 닻미술관의 늦여름과 가을을 안아주었습니다. 1년 후 우리는 다시 만났습니다. 웅크렸던 기다림은 두 사람의 독특한 창작과정을 통해 피어났습니다. <글과 사진의 대화: 두 사람 이야기>에서는 감정을 안고있는 기억의 조각들을 모으고, 나누고, 다시 재구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기억의 웅덩이들' 이라는 자유로운 글쓰기를 통해 참여자들과 함께 서로의 기억을 공유하고 사진과 함께 다섯 개의 단편으로 만들어 새로운 이야기로 탄생시키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우리는 또 다시, 다음을 기약하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작가소개 BIOGRAPHY 서영석 Young Suh 서영석은 시각예술가이자 스토리텔러다. 지난 10년간 사진, 비디오, 언어, 수제책 등을 매체로 인간의 삶과 존재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해왔다. 이민자로 살기, 먼 곳 여행하기, 이방인과 조우하기, 가족 양육하기, 시민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기 등 자신의 친밀한 경험에서 모은 삶의 단상들을 작품에서 은유로, 또는 우화 같은 이야기 속 인물 등으로 형상화한다. 그는 고통 받는 인간의 평범한 삶을 황폐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그리면서 ‘어떻게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질 것인가’, ‘어떻게 영혼의 갈망을 가지고 살아가는가’를 표현하고자 한다.서영석은 뉴욕 프랫인스티튜트에서 사진으로 학사 학위를, 터프트대학 보스톤 뮤지엄스쿨에서 예술창작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주요 작업으로는 <보이지 않는 숲>, <여기에 살 수 있을까? 어려운 세상으로부터의 이야기>, <숲속의 장면들>, <인스턴트 여행자> 등이 있으며 미국 산타바바라미술관, 유태현대미술관, 샌프란시스코 아트커미션갤러리, 밀스컬리지미술관, 미시시피대학미술관, 헤인스갤러리 외 다수 기관에서 전시를 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립대 데이비스에서 예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케이티 피터슨 Katie Peterson케이티 피터슨은 작가이며 다섯 권의 시집을 출간한 저자이다. 주요 저작으로는 옴니돈 열린 시작 상 당선작 <광야의 인생>과 2019년 뉴욕 타임스 선정 최고 시집 열 권에 선정 및 북캘리포니아 문학상 최종 경쟁작으로 선정된 <한편의 좋은 소식> 시집 등이 있다. 그의 작업은 미국 예술 문학 학회, 브레드 로프 재단, 래드클리프 학회로부터 지원을 받았으며, 2019년에는 촉망받는 부교수에게 주어지는 상인 캘리포니아 주립대 챈슬러 회원으로 선정되었다. 서영석과는 2011년부터 공동작업으로 책을 만들고 전시를 기획해왔으며 웰슬리컬리지, 유태현대미술관, 밀스컬리지미술관 등에서 전시를 진행했다.케이티 피터슨은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스탠퍼드대학에서 학부를 마치고, 하버드 대학에서 에밀리 디킨슨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베닝턴컬리지, 터프트대학, 딥스프링스컬리지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딥스프링스컬리지 이사회 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립대 영문학과 교수이자 문예창작프로그램 디렉터로 재직 중이다. • 교육 WORKSHOP 7월 9일 '글과 사진의 대화: 두 사람 이야기 ► 아카이브 바로가기 • 아티스트 북 ARTIST BOOK <Dear Mother>, 2022, Young Suh ►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 관련전시 EXHIBITION <경계선 위에서 On the Boundary> 2021.8.14 - 10.17 ► 상세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