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1. 05. 08. sat. 2pm 강연 강미현 예술학 박사장소 닻미술관 2층 라운지 공간 / 온라인 진행 (닻미술관 공식 인스타 계정을 통한 라이브 송출) 2021년 5월 8일 닻미술관의 라운지에서는 강미현 박사의 "주명덕의 집 - 기록 사진의 힘" 이라는 주제의 전시연계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20세기 현대미술의 중요한 영역으로 자리매김한 사진은 다양한 표현과 영역의 확장으로 이제 더이상 사진이란 무엇인가라는 진정성의 논의에 의미를 두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주명덕의 집 사진과 함께 사진의 본질이 무엇인지, 1920년대부터 1960년대 까지의 다큐멘터리 사진의 역사와 함께 '1910~1960년대 서구 모더니즘에서 보는 사진의 기록성', '1940~1960년대 한국의 기록사진', '1960년대 주명덕의 기록사진' 이라는 3가지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19세기 유럽의 산업화와 함께 태어난 사진은 “기록”을 매체의 우수성으로 저널리즘과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정체성을 다져왔습니다. 따라서 “기록”은 사진의 순수성과 본질로 이어집니다. “기록”을 사진의 힘으로 믿었던 주명덕 사진과 1960년대 다큐멘터리 사진을 통해 사진이란 무엇인가 근본으로 돌아가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강연자 소개 강미현 예술학 박사는 오사카예술대학원에서 예술학 박사학위 취득 후 뉴욕으로 거점을 옮겨 사진작가, 전시기획자로 활동 중이다. 작품 “You are not Speaking, but I’m listening” 이 국제전에 다수 포함되어 전시 활동을 하는 한편, 2015년 주명덕 뉴욕 개인전 “Motherland”, 뉴욕 현대 사진가들의 한국 초대전 “Touch me, Touch you(2017)”, 뉴욕 첼시의 미야코 요시나가 갤러리와 공동 협업으로 호소에 에이코 등 아시아 사진 대가들의 뉴욕 전시(2013~2015) 등을 기획하였으며, 현재는 1960~80년대 한국사진의 재평가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