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1차 : 2012년 10월 13일(토) 오후 1시 ~ 6시2차 : 2012년 10월 19일(금) 오후 1시 ~ 6시 장소닻프레스 스투디오 서울시 광진구 구의3동 212-3 CS PLAZA B102 / 02-447-2581수강료 : 20만원 정원10명(선착순 마감) *결과물 : 콜로디언 습판 네거티브 원판(4"x5"), 밀착프린트*본 행사는 통역 서비스가 제공됩니다.*행사의 조건에 따라 계획된 시간표에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강연자 소개> 벤 닉슨(Ben Nixon) 벤 닉슨(Ben Nixon)은 1981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났다. 2002년 메인(Maine)에 있는 사진학교를 졸업한 그는 아서 트레스(Arthur Tress), 아르노 멘키넌(Arno Rafael Minkkinen) 등의 작가의 어시스턴스이자 프린터로서 일하며 사진을 깊이 배우게 된다. 그는 학교에서 사진을 배웠다기보다, 프린트, 프레임제작, 큐레이팅 등 여러 과정을 작가들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겪으며 사진을 배웠다. 샌프란시스코, LA 등지에서 전시에 참여한 그는 현재 미국 서부의 비영리 사진협회 포토얼라이언스(Photo Alliance)의 이사(Board Member)로 일하고 있으며, 사진작품을 책 형태로 출판하는 뉴욕의 메이저 출판사 21st Edition에서 작품집이 출간 예정이다. <프로그램 기법 소개> 콜로디온 습판법이란? 콜로디온 습판법은 필름이 개발하기 전인 1850년대 사진가들이 썼던 사진인화법이다. 젤라틴과 섞은 감광제를 투명한 셀룰로이드 판 위에 도포해서 만든 필름은 건조된 상태에서 다룰 수 있는데 반해 콜로디온 습판법은 젖은 상태에서 촬영, 현상, 정착이 이루어져야 한다. 왜냐하면 콜로디온 습판법은 건조될수록 감광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습판은 젖어있는 필름을 뜻한다. 균일한 감광 유제 도포를 위해 콜로디온이라는 다소 끈적한 감광유제 베이스를 쓰게 된다. 콜로디온은 유동성이 적기 때문에 편평한 판위에 떨어뜨리면 표면장력으로 넓게 퍼지면서 균일한 두께를 가질 수 있다. 균일한 두께를 가져야만 이미지에 얼룩이 생기지 않는다. 액체인 콜로디온을 부착할 판으로는 편평하고 투명한 유리판을 쓴다. 유리판 위에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의 콜로디온 액체를 붓고나서 균일하게 도포될 수 있도록 유리판을 이리저리 기울이게 된다. 그런 작업 후에 유리판을 수평면에 놓고 3~10분정도 지나면 콜로디온은 유리판에 부착되어 세워도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의 점도를 가지지만 여전히 젖어있는 상태가 된다. 그 상태에서 카메라에 부착해 촬영을 하게되고 촬영 이후 바로 현상 및 정착 처리를 거쳐서 네가티브 이미지를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