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ne making workshop with artist Minny Lee 닻 레지던시 연계 워크숍 주제 땅과 관계 맺기, 사람 속 자연 - 자연 속 사람일시 2021. 06. 12. sat. 1pm 강사 미니 리 Minny Lee 작가장소 닻미술관 빛공방 / 야외정원 작가소개 미니 리 (Minny Lee) 작가는 뉴욕에서 사진과 미술사학으로 각각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하와이 주립대에서 사진을 가르쳤고, 2018년 뉴욕의 국제 사진 센터와 함께 북메이킹 마스터클라스 워크숍을 최초로 개최하여 강사로 참여했다. 그동안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진과 사진책을 전시해왔고, 2016년 뉴욕에서 호놀룰루로 이주했다. 작가의 홈페이지 (www.minnylee.com)에서 사진, 시, 비디오,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작업을 볼 수 있다. 2021년 닻미술관의 아티스트 레지던시 작가로 참여 중이다. 2021년 6월 12일 닻미술관에서는 닻 레지던시 미니 리 작가의 진(zine) 만들기 워크숍이 ‘땅과 관계 맺기’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2008년을 분기점으로 세계는 도시 인구가 농촌 인구를 넘어서고, 2018년에는 세계 인구 76억명 중 도시 인구가 42억명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멘트와 빌딩 숲 등 현대 도시 풍경에 익숙한 인간은 과연 자연과 거리가 먼 존재일까요? 아니면 그 마음속에는 자연을 향한 마음이 있는 것일까요? ‘땅과 관계 맺기’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 삶과 자연의 관계, 조화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며 자연의 소재를 담은 진(Zine)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자들은 작가에게 바인딩하는 법과 진(zine)의 제작과정을 직접 배울 수 있었고, <빛의 속삭임>이라는 제목을 함께 정하고 각기 다른 다섯 개의 편집과 구성으로 진(zine)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그 결과물은 글과 사진, 자연물 등을 아름답게 콜라주한 다섯 개의 진(zine)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숲속에서 땅과 호흡하며 일상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자연의 빛과 소리, 바람을 느끼고 ‘사람 속 자연 - 자연 속 사람’을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