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의 소리Resonant Voices>전시와 연계한 라운드 토크는 전시의 참여작가의 의미 깊은 프로젝트의 화합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미국에서 초청한 두 명의 사진가, 로니 그래험과 제인 볼드윈은 각각 ‘세계와의 대화A Conversation with the World’, ‘남겨진 강: 카라 여인의 이야기Only the River Remains: Kara Women Speak’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타인에 대한 진정 어린 이해와 관용, 사랑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건넵니다. 로니 그래험이 촬영한 27명의 인물 사진이 관람객을 둘러싸고 카라 여인과 오모강의 풍경이 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마주하는 전시공간의 울림을 감상하며 나누는 장입니다. 그들의 프로젝트는 결국 같은 이야기를 향합니다. 바로 각자 삶의 문화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우리의 삶과 결코 다르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타인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작가와 관객이 나누는 토크는 타인의 삶에 대한 공감으로 공명합니다. 토크에 이어, 로니 그래험은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였습니다. 자신의 오래된 폴라로이드 필름 카메라로 참여자들의 자화상을 촬영해주었습니다. 실제 전시에 기반한 작업방식을 그대로 재현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여작가: 로니 그래험, 제인 볼드윈, 앤 베이(협력 큐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