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의 소리 2017. 9. 9 Sat - 12. 31 Sun . *extended to 2018.2.25 Sun 오프닝 리셉션 Opening Reception 9월 9일 (토) 오후 4시 참여작가로니 그래험 Lonnie Graham제인 볼드윈 Jane Baldwin 협력 큐레이터앤 베이 Anne Veh 로니 그래험 Lonnie Graham, '세계와의 대화 A Conversation with the World' 닻미술관은 가을을 맞이해 특별 기획전시 <공명의 소리 Resonant Voices>를 준비했습니다. 미국에서 초청한 두 명의 사진가, 로니 그래험 Lonnie Graham과 제인 볼드윈 Jane Baldwin은 각각 '세계와의 대화 A Conversation with the World'(1987-현재), '남겨진 강: 카라 여인의 이야기 Only the River Remains: Kara Women Speak'(2004-현재)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타인에 대한 진정 어린 이해와 관용, 사랑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건넵니다. 로니 그래험은 30년간 '세계와의 대화'를 진행하며 6개 대륙, 50여 개국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여덟 가지 주제 -기원origins, 가족family, 삶life, 죽음death, 가치관values, 전통tradition, 연결connections, 서구 문화western culture에 대해 공통 질문을 던지고 그들의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제인 볼드윈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를 10년 동안 방문하며 오모강(Omo River)에서 살아가는 카라 여인의 삶을 사진과 영상 등으로 기록했습니다. 특히 그는 댐 건설과 개발 정책으로 생태계는 물론 카라인의 생존까지 위협받는 모습을 보고 이들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공명의 소리 Resonant Voices>는 이처럼 두 작가의 의미 깊은 프로젝트의 화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전시 공간에 들어서면 로니 그래험이 촬영한 27명의 인물 사진이 관람객을 둘러싸고 카라 여인과 오모강의 풍경이 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마주합니다. 더불어 닻프레스에서 발간된 매거진 ‘깃’ 9호와 두 작가의 사진 출판물이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로니 그래험과 제인 볼드윈의 두 프로젝트는 결국 같은 이야기를 향합니다. 바로 각자 삶의 문화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우리의 삶과 결코 다르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타인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공감의 울림으로 가득한 닻미술관의 새로운 전시, <공명의 소리 Resonant Voices>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For the autumn season Datz Museum of Art has prepared a special exhibition titled, “Resonant Voices.” Two photographers from the United States—Lonnie Graham and Jane Baldwin—have been invited to present their documentary projects: “A Conversation with the World” (1987-present) and “Only the River Remains: Kara Women Speak” (2004-present), each engaging in profound conversations about the genuine understanding and generosity of others and the value of love. Over the past 30 years, Lonnie Graham has carried out his “Conversation with the World” in more than 50 different countries on six continents. He asks the people he meets common questions concerning eight subjects—origins, family, life, death, values, tradition, connections and western culture—and photographs them. For one decade Jane Baldwin has visited Ethiopia, Africa, documenting the lives of Kara women living on the Omo River through photography, voice recordings and video. Baldwin is especially focused on bringing their voices to the world after witnessing the imperiled ecosystem and endangered livelihood of these women due to the construction of dams and other development policies. Resonant Voices was made as a collaboration between the two artists’ meaningful projects. As viewers enter the exhibition space, they are surrounded by 27 portrait photographs taken by Lonnie Graham, and then come face-to-face with the Kara women and landscapes of the Omo River. In addition, the 9th issue of the magazine Gitz, published by Datz Press, and the two artists’ photographic publications add scope to the exhibition. The two projects by Lonnie Graham and Jane Baldwin are ultimately directed toward the same story. The lives of these people struggling are no different from our own lives. We are all struggling, essentially, to preserve our world and culture. For this reason we must listen to their voices sincerely. We invite you to the new exhibition “Resonant Voices” at Datz Museum of Art, which we hope resonates long after you leave the museum. 제인 볼드윈 Jane Baldwin '남겨진 강: 카라 여인의 이야기 Only the River Remains: Kara Women Speak' 공명이란, 마주 울리는 것영향을 주고받는 것, 그 파장이 널리 퍼지는 것입니다.어떤 것에 공감하여 따르는 것이며, 그 진동의 폭이 깊어지고 서로 다른 것이 만나 강해지는 것입니다. 삶의 증인을,이야기를 들어줄 한 사람을 찾습니다.그 눈물을 닦아주고두 손을 마주잡아다시 하나가 되기 위해 잠시 머물다 떠나는,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 주문 같은 빛의 언어로 다시 그 길로돌아가기 위해 대지를 품은 얼굴하늘의 깊은 눈을 가진, 길을 찾는 모든 이에게 공명이란, 이곳에 닿은 빛위로 오르는 따뜻한 공기치우침 없이 공정하고 바른,서로를 향해 마주 울리는 대화입니다. 빛의 놀이터에세계의 고요한 소리가 울립니다. 나를 비워낸 자리에 당신이 와 있습니다.하나의 원이 되어생명이 흐르는 강으로다시 돌아가는 길을 묻고 있습니다. 주상연_기획 “Resonance” means something rings true in one another,influences one another.The waves spread far.It means empathizing with something and following it,and when the vibration amplifies and deepensdifferent things meet to become stronger. We are looking for a witness to life,someone who will listen to our stories,wipe away tears,hold our hand.We are looking to become one again. As temporary visitors, where do we come fromandwhere are we going? With the language of light,which is like a spell,returning to that road, we face and embrace the landwith the deep eyes of the sky. To all those who are searching for a path, it is the light arriving,the warm air rising,the fair and upright, unbiasedconversation resounding between us all. In the playground of lighta quiet sound of the world can be heard.You are here in the place I emptied myself.As a single circle,as a river flowing with lifewe ask the way back. Sangyon Joo, Director, Datz Museum of Art 전시연계 프로그램 아티스트 토크 로니 그래험, 제인 볼드윈일시 2017.09.08 (금) 오후 7시 30분장소 다크룸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 471 CS 플라자 지하 1층참가신청 http://www.datzpress.com/fnl_registration / 02-447-2581참가비 10,000원 라운드 토크 로니 그래험, 제인 볼드윈, 앤 베이일시 2017.09.15 (금) 오후 4시장소 닻미술관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진새골길 184참가신청 museum@datzpress.com / 031-798-2581참가비 10,000원 Exhibition Programs Artist Talk Lonnie Graham, Jane BaldwinDate 2017.09.08 (Fri) 7:30pmLocation D'Ark Room 471 Achasan-ro, B102 CS Plaza, Gwangjin-gu, Seoul, Korea 05035Registration http://www.datzpress.com/fnl_registration / 02-447-2581Price 10,000won Round Talk Lonnie Graham, Jane Baldwin, Anne VehDate 2017.09.15 (Fri) 4pmLocation Datz Museum of Art, 184 Jinsaegol-gil, Chowol-eup, Gwangju-si, Gyeonggi-do, Korea 12735Registration museum@datzpress.com / 031-798-2581Price 10,000won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주) 주신공영 닻미술관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진새골길 184 www.datzmuseum.org | museum@datzpress.com | 031-798-2581 대중교통 이용 시 초월읍사무소 정류장에 내리신 후 전화주시면 오시는 길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