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레빈은 1945년 로스엔젤레스에서 태어나 30년동안 하와이의 섬 코나에서 수중사진을 찍어왔습니다.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해양스포츠를 즐겨온 그는 물 속에서 숨을 참으며 위험하지만 아름다운 사진들을 만들어냅니다.순간을 담는 스냅사진의 전통적 기법을 누구보다 잘 보여주고 있으며 생동감있는 그의 사진 속 물은 마치 하늘과도 같고 초현실적인 영감과 생명의 신비로 가득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안개자욱한 산과 하늘을 나는 새를 촬영하여 하늘과 물 속 모든 생물들이 하나되어 조화롭게 흐르는 우주의 질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특히, 이번 북토크에서는 2014년 10월, 제주도를 방문한 웨인 레빈의 짧은 여정을 소개하였습니다. 그 여정에 함께한 닻프레스의 프로젝트 매니저, 북메이커가 토크를 진행하며, 여행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웨인 레빈의 사진과 그의 예술가적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제주를 담은 그의 사진은 닻미술관에서 전시 <섬 Islands, Jeju>를 통해 소개되었으며, 섬에서 섬으로 온 이방인의 카메라에 담긴 아티스트 북 「Island, Jeju」로 출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