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니스DARKNESS>는 어두운 침묵의 바다에서 빛을 찾아 홀로 항해하는 돛단배 혹은 섬과 같은 고독한 인간의 실존을 다양하게 은유하고 있는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 참여작가인 이지유, 양희아, 양유연, 김영혜 4명의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둠을 지닌 고독한 빛의 역설을 이야기하고, 절망과 고통 끝에 발아 되는 생의 동력을 향하는 작가들의 에피소드를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사회를 통해 결핍된 것, 억압된 의식과 무의식의 욕망을 해소하고 치유하는 예술의 역할을 질문하며, 작가들의 작품이 품어낸 어둠 속에서 빛을 발견하는 역설의 언어에 귀 기울여보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에서 작가들이 나눈 이야기는 매거진 깃 7호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참여작가: 이지유, 양희아, 양유연, 김영혜